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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단체들 증오범죄 예방기금 받는다

기독교 지원 비영리기관 페이스(FACE)와 LA한미연합회(KAC)가 캘리포니아 주 정부가 지원하는 증오범죄 예방 기금 수혜자로 선정돼 각각 59만 달러와 40만 달러의 기금을 받는다.     가주 사회복지부(CDSS)에서 최근 발표한 2023~24년도 증오범죄 예방 지원금 수혜자 명단에 따르면 이들 외에 ▶한인가정상담소 20만 달러 ▶LA한인회 27만 달러 ▶한인타운노동연대(KIWA) 30만 달러 ▶한인타운청소년회관(KYCC) 45만 달러 ▶월드미션대학 23만 달러가 수혜 단체로 선정됐다. 또한 3가에 있는 YMCA 메트로폴리탄 LA도 40만 달러가 배정됐다.     사우스베이 지역에서 활동하는 이스트베이한인커뮤니티센터와 오렌지카운티의 한인커뮤니티센터는 각각 80만 달러를 지원받는다.     CDSS는 팬데믹 후 아시안과 성소수계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증오범죄가 증가하자 2년 전부터 증오범죄 예방 기금을 마련해 영어 구사가 어려운 이민자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증오범죄 피해자를 지원하고 예방 및 홍보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CDSS는 지난해 총 4460만 달러의 기금을 지원했으나 올해는 173개 단체에 2배 이상 늘어난 9140만 달러를 지원한다. 이중 LA 카운티에서는 42개 단체에 2400만 달러가 배정됐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증오범죄 예방기금 증오범죄 예방기금 한인 단체 증오범죄 피해자

2023-09-11

증오범죄 138건 LA 5년래 최다

올해 LA시 증오범죄가 5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21일 통계 분석 매체 ‘크로스타운’은 LA경찰국(LAPD) 통계를 인용해 올해 1~3월까지 1분기 동안 138건의 증오범죄가 발생했다고 집계했다.     같은 기간 증오범죄는 지난 2018년(47건)부터 2019년(68건), 2020년(69건), 2021년(104건)을 거쳐 매해 증가해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2021년은 한 해 전체 594건의 증오범죄가 발생해 지난 2010년 이래 최다건을 기록했다.     올 2월은 한 달간 63건이 발생해 지난해 6월(67건)과 4월(66건) 이후 월별로는 세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증오범죄의 증가세는 예년과 비교했을 때 증오범죄가 상대적으로 저조한 시기에 나타나 우려를 사고 있다.     이에 대해 CSU 샌버나디노 브라이언 레빈 증오·극단주의 연구소장은 “날씨가 좋아지면 더 많은 사람이 야외로 나오면서 갈등의 기회도 더 많아진다”고 원인을 분석했다.     증오범죄는 인종뿐만 아니라, 종교, 성 정체성, 성별, 장애 등 많은 요소에 기인해 발생한다.     LAPD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증오범죄 피해자 중 흑인이 41명(30%)으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으로 히스패닉계가 21명이었다. 유대인도 19명이 증오범죄 피해를 입었다. 특히 올해 증오범죄의 절반 가까이(48%)가 폭행(assault)이 연루된 것으로 나타나 경종을 울리고 있다.     이는 작년 한 해 전체 증오범죄(594건) 중 44%가 폭행이 연루된 사건이었다는 점에서 범죄 트렌드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매체는 분석했다.     또한 전문가들은 선거철이 다가오면서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정치적 갈등이 고조되는 선거 기간 동안  증오범죄가 발생할 기회도 많다는 것이다.     레빈 연구소장은 “실제로 대통령선거와 중간선거로 인해 전국적으로 급격한 정치적 분열이 있었던 지난 2008년, 2016년, 2018년 하반기에 증오범죄가 급증했다”고 이를 뒷받침했다.     한편, 지난달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집단에 의한 초법적 살인을 뜻하는 ‘린칭(lynching)’을 연방 증오범죄로 규정하고, 증오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개인에게 추가적인 형사처벌을 더하는 ‘에밋 틸 린칭 방지법(Emmett Till Anti-lynching Act)’에 서명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이 법이 증오범죄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남부빈곤법률센터 마이클 리버만 수석 정책 고문은 “조사하고 단속을 강화하는 새로운 법을 만드는 것보다 교육적 노력이 증오범죄를 저지하는 데 더 좋은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수아 기자증오범죄 최다 증오범죄가 상대적 기간 증오범죄 증오범죄 피해자

2022-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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